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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데뷔 아이돌 3팀

3팀 ·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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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3팀, 멤버는 8명이다. SG워너비 · V.O.S · Wanted 등이 이 해에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데뷔 팀은 아시아 바깥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기 시작한 2세대에 속한다. 팀당 평균 인원은 2.7명이고, 가장 큰 팀은 3명, 가장 작은 팀은 2명이다. 한 해에 두 팀 이상을 내보낸 기획사는 무소속(2팀)이다. 이 해 데뷔 팀이 속한 기획사는 1곳으로 확인된다. 전년(2003년)과 같은 3팀이 데뷔했다. 이듬해인 2005년에는 6팀이 데뷔한다.

소몰이와 어머나 — 음원이 음반을 앞지르고, 감성 발라드가 전국을 적시다

2004년,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간 해

2004년은 한국 음악산업의 통계가 뒤집힌 해로 기록된다. 온라인 음악시장의 규모가 마침내 오프라인 음반시장을 앞질렀다는 집계가 나온 것이다. 불과 4년 전 4천억 원대를 자랑하던 음반시장은 급격히 쪼그라들었고, 그 자리를 벨소리·통화연결음·다운로드가 대신했다. 매장에서 CD를 고르던 풍경이 사라지고, 사람들은 작은 액정 화면에서 노래를 골랐다. 이 전환은 단순한 유통 방식의 변화가 아니었다. 앨범 한 장을 통째로 듣던 감상 방식이 곡 단위 소비로 바뀌었고, 그에 따라 '타이틀곡 한 곡에 모든 것을 건다'는 제작 논리가 굳어졌다. 2004년의 히트곡들이 유난히 강렬한 후렴과 선명한 감정선을 가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매체가 바뀌면 음악의 형태도 바뀐다는 사실을, 이 해의 차트가 그대로 보여준다.

'Timeless'와 소몰이 창법의 시대

2004년 하반기 SG워너비가 1집과 함께 등장하며 내놓은 'Timeless'는 이후 몇 년을 지배할 흐름의 출발점이었다. 음을 곧게 뻗는 대신 잘게 꺾어 올리며 감정을 밀어붙이는 이 창법은, 흥겹게도 '소몰이 창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 명의 남성 보컬이 차례로 감정을 쌓아 올리다 마지막에 함께 터뜨리는 구성은 노래방에서 특히 위력을 발휘했다. 비슷한 시기 박효신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가 '눈의 꽃'으로 겨울의 표준 발라드를 만들었고, 김종국은 '한 남자'로 터프한 이미지와 미성의 반전을 각인시켰다. 린의 '사랑했잖아'도 같은 결이었다. 절제보다 토로를, 담백함보다 절실함을 택한 이 감성 발라드의 물결은 2000년대 중반 한국인의 정서적 배경음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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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데뷔 팀

2004년 많이 들은 노래

  1. Timeless SG워너비
    소몰이 창법 열풍을 연 SG워너비의 등장
  2. 눈의 꽃 박효신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함께한 겨울 명곡
  3. 어머나 장윤정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킨 국민 히트
  4. It's Raining 비
    월드스타로 향하던 비의 대표곡
  5. 한 남자 김종국
    터프가이의 반전 미성 발라드
  6. 내 여자라니까 이승기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데뷔 신드롬
  7. Hug 동방신기
    동방신기 시대의 개막
  8. Brand New 신화
    신화의 세련미가 폭발한 대표곡
  9. 휠릴리 이수영
    이수영 발라드 전성기의 히트
  10. 사랑했잖아 린
    린의 애절한 보이스가 빛난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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