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5팀, 멤버는 26명이다. 2AM · 2PM · 다비치 · 샤이니 · 유키스 등이 이 해에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데뷔 팀은 아시아 바깥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기 시작한 2세대에 속한다. 팀당 평균 인원은 5.2명이고, 가장 큰 팀은 10명, 가장 작은 팀은 2명이다. 1팀이 7명 이상의 대형 편성으로 출발했다(유키스). 한 해에 두 팀 이상을 내보낸 기획사는 JYP 엔터테인먼트(2팀)이다. 이 해 데뷔 팀이 속한 기획사는 4곳으로 확인된다. 전년 7팀에서 2팀 줄었다. 이듬해인 2009년에는 14팀이 데뷔한다.
2007년에 문이 열렸다면 2008년은 그 문으로 모든 것이 쏟아져 들어온 해였다. 차트 상위권은 아이돌 그룹의 곡으로 채워졌고, 발라드는 여전히 사랑받았지만 더 이상 시장의 중심은 아니었다. 이 해에만 샤이니, 2AM, 2PM, 다비치, 아이유를 비롯한 수많은 신인이 데뷔했다. 기획사들은 아이돌 시장이 확실한 수익원임을 확인하고 자원을 집중했고, 그 결과 데뷔 경쟁은 유례없이 치열해졌다. 동시에 이 해는 한국 음악이 국내 시장의 논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원더걸스는 미국 진출을 준비했고,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대형 공연장을 채웠으며,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무대 영상이 국경 없이 퍼지기 시작했다. 안으로는 포화, 밖으로는 확장 — 2008년의 두 얼굴이다.
9월에 나온 원더걸스의 'Nobody'는 1960~70년대 미국 걸그룹의 사운드와 의상, 손동작까지 복고로 통일한 곡이었다. 'So Hot'으로 이미 한 해를 달군 뒤였지만, 'Nobody'의 파괴력은 그 이상이었다. 후렴의 단순한 반복과 손을 뻗는 동작은 남녀노소가 따라 하기 쉬웠고, 다시 한 번 전 국민이 같은 춤을 추는 광경이 벌어졌다. 이 곡의 진짜 의미는 이듬해 드러난다. 영어 버전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한 이 노래는 2009년 가을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며, K-POP 곡으로는 최초로 미국 메인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국 대중음악이 아시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최초의 실증이 이 복고풍 곡에서 나왔다.
팀·멤버·데뷔 정보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사진은 위키미디어 커먼즈의 자유 이용 저작물이며 각 페이지에 라이선스가 표기됩니다. 음반 표지는 아이튠즈 공개 API를 통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