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15팀, 멤버는 105명이다. 공원소녀 · 네이처 · 드림노트 · 세러데이 · 아이들 · 아이즈원 · 에이티즈 · 유니티 등이 이 해에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데뷔 팀은 음원과 영상이 국경 없이 퍼지며 해외 팬덤이 커진 3세대에 속한다. 팀당 평균 인원은 7.0명이고, 가장 큰 팀은 12명, 가장 작은 팀은 2명이다. 8팀이 7명 이상의 대형 편성으로 출발했다(네이처 · 드림노트 · 아이즈원 · 에이티즈 등). 이 해 데뷔 팀이 속한 기획사는 14곳으로 확인된다. 전년 26팀에서 11팀 줄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26팀이 데뷔한다.
2018년은 한국 대중음악의 좌표가 한 번에 바뀐 해였다. 5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가 미국 빌보드 200 1위로 진입하면서, 그때까지 '아시아에서 통하는 음악'이었던 K-POP은 미국 주류 시장의 성적표 안으로 들어갔다. 국내 사정도 활발했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초등학생까지 따라 부르는 국민 히트가 됐고,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걸그룹 시장의 상한선을 밀어 올렸다. 안에서는 마지막 남은 '전 국민이 아는 노래'의 시대가 이어졌고, 밖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규모의 게임이 시작됐다. 두 흐름은 서로를 밀어주기도 하고 어긋나기도 했다. 세계 차트에서 거둔 성적이 국내 인기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 것도 이 무렵이다. 2018년은 그 분기의 첫 장면이다.
2018년 5월 18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는 5월 27일 자로 발표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의 앨범이 미국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고,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앨범이 이 차트 1위를 차지한 것도 십수 년 만의 일이었다. 첫 주 성적은 앨범 환산 13만 5천 단위 수준으로, 실물 음반 판매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기록의 의미는 단순한 순위가 아니었다. 미국 시장이 한국 팬덤의 구매력을 통계로 인정했다는 뜻이었고, 현지 방송과 시상식이 이들을 초청 대상이 아니라 경쟁자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후 모든 기획사의 해외 전략이 '진출'에서 '경쟁'으로 옮겨가는 계기가 됐다.
팀·멤버·데뷔 정보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사진은 위키미디어 커먼즈의 자유 이용 저작물이며 각 페이지에 라이선스가 표기됩니다. 음반 표지는 아이튠즈 공개 API를 통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