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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데뷔 아이돌 21팀

21팀 · 1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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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21팀, 멤버는 126명이다. 드리핀 · 레드스퀘어 · 루나솔라 · 블랙스완 · 스테이씨 · 시그니처 · 시크릿넘버 · 에스파 등이 이 해에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데뷔 팀은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4세대에 속한다. 팀당 평균 인원은 6.0명이고, 가장 큰 팀은 13명, 가장 작은 팀은 2명이다. 9팀이 7명 이상의 대형 편성으로 출발했다(시그니처 · 엘라스트 · 위클리 · BAE173 등). 이 해 데뷔 팀이 속한 기획사는 21곳으로 확인된다. 전년 26팀에서 5팀 줄었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15팀이 데뷔한다.

'다이너마이트'와 무관중의 해 — 팬데믹이 다시 쓴 K-POP의 문법

2020년, 무대가 사라진 자리에서

2020년은 공연장이 닫힌 해였다. 코로나19로 투어가 전면 취소되고 음악방송 객석이 비었으며, 팬사인회와 쇼케이스가 사라졌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였던 K-POP 산업은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다. 온라인 공연이라는 새로운 형식이 만들어졌고, 음반 판매는 오히려 폭증했으며,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올랐다. 지코의 '아무노래'가 연 챌린지 문화는 숏폼 시대의 홍보 공식을 확정했고, 에스파의 데뷔는 아이돌 기획의 상상력을 가상 세계까지 밀어 넣었다. 제약이 형식을 바꾸고, 바뀐 형식이 시장을 넓힌 해였다.

'아무노래'와 챌린지 — 숏폼이 히트를 만드는 방식

1월 13일 발표된 지코의 '아무노래(Any Song)'는 공개 당일 저녁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출발했고, 결국 2020년 연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곡의 완성도만큼이나 결정적이었던 것은 홍보 방식이었다. 지코는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간단한 안무를 따라 추는 짧은 영상을 SNS에 올렸고, '#아무노래챌린지'라는 해시태그가 순식간에 퍼졌다. 누구나 15초면 참여할 수 있는 이 구조는 광고비 없이 곡을 확산시켰고, 팬이 아닌 사람도 자연스레 곡을 반복 재생하게 만들었다. 이후 신곡 발매와 챌린지 촬영이 한 세트가 되는 관행이 한국 가요계에 정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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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데뷔 팀

2020년 많이 들은 노래

  1. 아무노래 (Any Song) 지코
    숏폼 챌린지 시대를 연 신드롬
  2. Dynamite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
  3. How You Like That 블랙핑크
    블랙핑크 월드 투어 시대의 대표곡
  4. Lovesick Girls 블랙핑크
    블랙핑크 정규 1집의 히트
  5. 마리아 (Maria) 화사
    자신을 향한 응원을 담은 화사의 대표곡
  6. 에잇 아이유·슈가
    아이유와 슈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곡
  7. Psycho 레드벨벳
    연말에 발매돼 이듬해를 지배한 명곡
  8. 살짝 설렜어 (Nonstop) 오마이걸
    오마이걸의 역주행 전성기
  9. ON 방탄소년단
    BTS의 대서사시적 퍼포먼스
  10. 취기를 빌려 산들
    취향저격 감성 발라드의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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